간장소스 베이스의 콩나물비빔밥, 제육김치덮밥

한그릇 음식을 즐기긴 하지만 비빔밥은 별로...

하지만 한번 시켜봤다.

메뉴부터, 후비고~


특이하게도 고추장이 아닌 간장소스 비빔밥.

간장에 참기름이 좀 들어갔더라면 고소하고 좋았겠다.

간장은 조금만 치는게 좋을듯.

위의 계란은 쌍란인줄 알고 아줌마께서 의아해 하시더라는...

확인해본 결과 한쪽은 노른자고, 한쪽은 좀 더 부쳐진 듯....ㅋ



국과 반찬은 so so.

약간 군대느낌에, 서글퍼지기도 했다는...(왜..?)


이건 친구가 먹은 김치제육.


이름에서 제육은 빼도 될 것 같아요.............;;;;


이상, 간만의 식사기.

학교 앞, 홍대 비주얼의 떡볶이집

광운대 앞 음식 중, '오불뚝'은 특별했다.

'오불뚝'의 풀네임은 오징어불고기뚝배기.

말 그대로 오징어와 불고기를 넣은 음식 되겠다.

장사가 잘 되었는지, 사정이 있는지. 전 주인은 가게를 넘기고, 떠났고

많은 이들은 '우리는 진정한 오불뚝을 잃었다'라며 한동안 슬퍼했다.

이 포스트는 그 옆 새로 생긴 떡볶이집에 대한 이야기이다.

오불뚝이랑은 관계 없다. -_-;


그 옆은 한때 복덕방이였다.

가끔 보면 할아버지들 장기도 두시고...화투도 치시고...

언젠가부터 떡볶이를 볶기 시작했다.

후배의 손에 이끌려(남자;;) 들어간 그곳은 조그만 공간이지만 생각보다 깔끔했다.


게다가 주인이 남자. 것두 젊은 남자.



주인 형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블랙의 시크한 룩으로 우리를 맞이했다.

함께 간 후배는 많이 들러서 대충 얼굴은 익힌 듯.


대충 한번 둘러보니, 뭐랄까...

학교안에 미디어 솔루션이라는 카페를 봤을때의 느낌이다.

울학교 앞에 이디아를 처음 봤을때의 느낌과 비슷하기도 하다.

뭐랄까.....즐겨 가지는 않지만, 느낌은 홍대 느낌이다.

그만큼 이질적이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다.

조금은 학교 주변에서 다양한 문화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주인 형과 이런저런 몇마디를 나눴다.

형은 생각보다 샤이한 남자. 부끄러워한다.

사진찍는다고 하니 급 바쁘신지 열심히 일하신다. ㅋ

그런 형에게 묻고 싶었다.

'근데...형 왜 일루 오셨어요.'

'혹시 아세요...? 성북역 앞 롯데리아 장사 안되서 문닫은거...여긴 그런 동네에요.'


장난이다.

여튼 주력메뉴인 떡볶이는 특이했다. 떡이 가래떡. 크기는 적당했다.

순대와 오뎅 조금 넣어서 커피컵보다 긴 종이컵에 담아주는데 1,000원.

나머지 서브메뉴들은 다음에 여유있게 먹어보려구.


끼니 중간에 간단하게 먹을정도는 된다.

맛은 상당히 순한편. 맵지 않다. 그렇게 달달하지도 않다.

맵고 달콤한 떡볶이보다는 순하고 달콤한 떡볶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맞겠다.

개인적으로는 좋다.


한컵 베어물고 있는데 비닐로 된 포장 밖에 주변 고등학교 아해들이 어른거린다.

애들아, 들어와. 했는데 애들 밖에 서 있다.

혹시, 장사에 방해주는것 같아 컵 들고 학교로 발길을 옮긴다.

가는길에 후배가 말한다.

"형, 요즘 애들한테 '애들'이라고 말하는거 조심하셔야 해요. 요즘애들 무서워요."


내 표현이 일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학생들은, 애들이란 소리가 듣기 싫을수도 있는데.

학생들이라고 해야겠다. 다음에는 학생들이라고 불러줘야지.

형...자주 들릴테니 부디 오랫동안 장사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가끔씩 사진찍어간다는 여학생들...형한테 싸이 주소라도 알려주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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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1동 | 홍대삘 떡볶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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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관 버라이어티식

학관에서 버라이어티식을 먹다.

버라이어티식은 내가 만든 신조어.

두명이서 세개 시켜 먹음 버라이어티식.

다 먹고 싶어서, 남자 둘이서 이거 못먹겠나 싶어서 세개 시켜봤다.


오늘의 선봉은 닭갈비비빔밥


근데...닭은 어디에.......

껍질도 닭이라면 할말 없건만........닭의 부재가 아쉬웠던 닭갈비 비빔밥.


그리고 사진은 안찍었지만 낚지비빔밥....

다리 몇개 씹을 수 있었다. 그닥 불만 없음. ㅋ


그리고 만두전골.


추웠는데 따시게 먹었다.

심하게 거슬리는 조미료 맛은 별로 없었다. 밥 말아먹음 딱 좋을듯.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샐러드.

학교에서 양배추, 양상추 베이스로 샐러드바 만들면...내가 죽어라 먹을 수 있는데.........

이곳이 정말 본좌집. 만리장성!

학교주변 음식투어에 나선지 어언 한달.

한달동안 이것저것 많이 먹었지만 그 중 짜장면은 정말 많이 먹었다.

만만한게 짜장면이라고...가격도 그렇고, 빨리 나오고, 고르기 편하고...


그 음식투어 '짜장면&중화요리'의 임시 방점을 찍는다.


광운대 후문에 본좌 강림했다.


비비고 찍는건 나만의 챠밍 포인트......-_-;

한입 우겨넣고 나니 월계대반점 사장님께는 죄송한 마음뿐.

'죄송합니다. 제 엉덩이에 뿔나도...만리장성이 한수 위는 사실입니다.........'



월계대반점은 오징어가 들었지만 만리장성은 새우도 들었다.

그닥 크지 않은 새우지만 기분이 다르다. 맛에 영향이 있겠냐마는 역시 기분이 다르다.


탕수육도 괜찮고...(다만 이 부분은 월계대반점이 0.5g 정도 위)

더 좋은건 탕수육의 양을 조금 줄이고 만두로 내준다는 것.

결정적이다. 만두알레르기 있는 사람 빼고는 다들 환영할 듯하다.


맛도 그렇지만, 가장 결정적인건 바로 가격이다.

월계대반점이 탕수육+짜장 2에 13,000원을 받는 반면(카드현금 동일가)

만리장성은 탕수육+짜장 2이면 12,000원을 받는다. (현금가)

현금가라지만, 학생들은 현금이 더 편하다. 1,000원 차이까지 나면 당연히

만리장성이다.
 
이제 질리기 전까진 만리장성에 갈 것 같은데...


다시한번 월계대반점 사장님께 죄송할 뿐이다.

회식할땐 자주 갈께요.......


위치는 광운대 후문 전방 20미터, 2층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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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1동 | 만리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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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시즌 2, 21세기 분식

바람부는 날에는 떡볶이를 먹는것이 좋다.

바람이 나에게 말했다.....-_-;


그래서 갔다. 떡볶이집. 광운대 육교 옆에 위치한, 입학때부터 본 유서깊은 분식집이다.

게다가 이름부터 시대를 선도한다.

'21세기 분식'


닥치고 떡볶이부터!


쫀득한 떡의 떡볶이.

양은 좀 적은듯. 1,500원.

하지만 맛은 괜찮다.


떡볶이의 든든한 형제. 좌오뎅(국물).

그럭저럭 괜찮음. 당연히 공짜.  


또 하나의 형제, 우 순대.

적당히 기름지고 맛있었다. 2,000원


전반적으로 바이더웨이보다는 나은듯. 

정문에서 가까우니, 밥먹기 어중간할때 들려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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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1동 | 21세기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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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먹은 학교에서의 아침


간만에 먹은 학교에서의 아침.

제육쪽은 잘 먹지 않는 편인데...만두국이 싫어서 제육으로 선택.


반찬은 두부탕수, 국은 유부국.

항상 드는 생각은...2,000원이면 이게 어디야.

배불렀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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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1동 | 광운대학교 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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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안녕


이제 가을, 안녕.

3년만의 가을, 반가웠어.

볶음밥과 스파게티


둘의 조합은, 엄밀히 말하자면 뭔가 애매한 메뉴다.


밥은 한끼 식사고, 면도 한끼 식사다.

이 둘은 절대 반찬이 될 수 없는 존재들이다.

어설프게 배운티를 내자면 보완재가 아닌, 대체재.........(맞습니까.....?)


이 두 음식이, 한 그릇에 50:50의 비율로 함께 나온다.

그 버라이어티함에 기뻐해야 할까, 밥 두공기 놓고 있는 듯한 기분에 난감해해야 할까?


정답은


닥치고 먹는거다. 후비고~


지난번에도 느꼈는데 일부 소스가 들어가는 음식은

소스의 농도가 묽은 편이다. 스파게티도 마찬가지.

볶음밥도 딱히 감칠맛이나 그런건 안난다.


난 양상추가 좋다.

비록 정체불명 롤 한조각에 양상추, 드레싱뿐. 이래도 난 좋았다.


그동안의 학생식당 만족도 평균에 못미치는 날이였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난 볶음밥과 스파게티를 고르지 않았으니깐......(-_,- ) 후훗....

내가 고른것은 이것.


날치알김치비빔밥!!!


먹고 나서야 어금니에서 날치알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역시....라면밥을 먹었어야 했어........OTL.......

나 이디아에서 커피 마시는 남자야.


때는 2002년, 대학에 처음 입학했을 때

우리학교는 문화(라고 읽고 카페 등등 세련된 샵)의 황무지와 같았다.

지금도 없지만 그때는 딱, 밥집, 술집, 가정집 빼곤 아무것도 없었다.


2002년 더운 여름 3학년 신문사 선배와 어디에 다녀오는 길이였다.

성북역 앞에서 걸어오던 그때, 우린 어느 한곳에 시선이 꽃힌다.

바로, 커피전문점.


학교 앞에서 전혀 구경할 수 없는 그 미지의 플레이스가 눈에 펼쳐지자

우린 기자로써 가지고 있던 10g의 사명감을 탈탈 털어

커피전문점에 들어섰다.


그리고 가장 싼 1000원짜리 에스프레소 두잔을 시켰다.

한창 많이 팔리던 네스카페 캔커피 2잔 값이였다.


흐뭇한 웃음을 지으며 커피전문점의 문을 나섰다.

그리고 멋지게 한모금.


먹다 뱉었다.

찡그린 표정으로 서로 마주보며 '이건 뭥미' 한 표정을 짓던 둘.

남은 에스프레소는 아까워서 신문사 냉동실에 들어갔다.

에스프레소는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보내고

결국 꽁꽁 얼어 그 해 겨울 버려졌다......-_-;


어제 영어회화 수업을 커피전문점에서 했다. 어느새 학교 앞엔 커피전문점이 꽤나 많아졌다.

이제 나이가 들어, 커피맛을 알아버린 지금. 난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이디아는 무선랜이 안잡히더라.....;; 낭패.


혹자는 된장이다, 뭐다 그런다지만...

담배도 안피우고, pc방에도 안 가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커피는 기호식품이고, 취미생활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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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가 떴다.


왠지 '음식점이요!'하는 간판달고 장사하는 곳보다

'나...가끔 음식도 판다?' 하는 음식점의 음식이 맛있다는 느낌이 든다.

정말인지 아닌지는, 알 방도가 없긴 하다.

요 칼국수집은 후자의 곳이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집.



전형적인 칼국수, 조개랑 약간의 새우도 들고.

국물 첫 맛은, 쫌 애매했다. 이게 정말 육수 맛인가, 아님 조미료 맛인가?

엄청난 감칠맛에...판단할 수 없을 정도..;;

나중에 내린 결론은, 조미료는 아니다라는 잠정적 판단. 이정도 맛을 낼 정도의 조미료라면

입안이 얼얼해야 하는데, 뒷맛에 그런 느낌은 받질 못했다.

게다가 가정집을 개조해서 장사할 정도의 의지라면, 아니겠다는 생각.

다만, 너무 진해서 약간은 무섭다. -_-;



약간 맵게 먹을 수 있도록 양념장도 첨가된다. 쫌 건저 먹다가 양념장 풀어 먹으면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정말 캐캐캐캐 괜찮았던 김치. 푹익은 김치가 아닌, 적당히 절여진 칼국수에 딱인 김치.


밥도 저렴한 푸석밥이 아니라, 어느정도 기름기 도는 밥.

흔히 말하는 집 밥이다.

요렇게 한상 먹으니 딱 좋았다. 그러나 학생이기에 느끼는 재앙이 찾아왔으니.......


한끼 4000원은 이해할 수 있으나 밥값 추가는 정녕 안타까웠다......

3명이서 3인분에 밥 한공기 13,000원...........

맛있게 먹었지만, 밥 한공기의 서비스가 아쉬웠다.

그것 빼고는 다 만족!! 그래도 여기 있어주는게 어디야...


위치는 누리관에서 광운공고 정문 방향으로 가는 길 왼쪽
도로변 보면 조그마한 간판 있음. 가정집이니 잘 찾아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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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1동 | 칼국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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